Role
공간디자인 Space Design
The 5th Ulju Mountain Film Festival "DRIVE-IN UMFF"
공간디자인 Space Design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Yeongnam Alps Welcome Center,Ulju-gun
Client :(재)울주세계산악영화제
Client : Ulju Mountain Film Festival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간디자인 및 제작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이하 UMFF)는 2016년 제1회를 시작으로 대부분 산으로 이루어진 울주의 자연 환경 자원을 바탕으로 산악문화 발전과 영상문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울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영남알프스를 기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고유성과 개성을 반영한 축제를 목표로 2018년부터 시각예술기획단체 무소속연구소와 공동 협력관계를 맺고 공간기획 및 구성, 공간디자인등 공공디자인 영역과 커뮤니티 디자인을 통해 정체성을 차별화하고 지역적 특색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전세계를 덮친 전염병의 위협 속에서 진정한 축제의 본질과 영화제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으로 새롭고도 익숙한 자동차극장 형식을 차용한 영화제 공간을 만들고 운영했습니다. 기존의 관람객의 도보 이동을 중심으로 했던 디자인에서 차량이 주된 대상이 되면서, ‘영화제’ 형태의 축제만이 가질 수 있는 현장감을 최대한 보전하고, 운영진과 관람객 모두 안전할 수 있는 방식의 축제의 형태를 고민했습니다. 동시에 방역 및 거리두기 유지를 위한 외부 유입 및 공간 차단에서 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단절감이나 강압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개방된 축제 공간을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입장 및 발권, 그리고 의무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규칙(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등)의 시행공간을 분리하고 각 공간의 기능을 부각하면서 이를 놀이화한 공간을 디자인적으로 제시하면서 극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추가로 의무화된 불편한 과정을 관람객들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무소속연구소는 해당 지역의 고유한 문화 컨텐츠를 발견하고 다듬어나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지역만의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적 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Space Designer and Producer for the 5th Ulju Mountain Film Festival
Based on the mountainous fields surrounding the area, Ulju Mountain Film Festival (UMFF) began in 2016 to expand both mountain and film culture. From 2018, in collaboration with Musosoklab, various experiments such as space planning, space design and community design have been conducted to create UMFF’s unique identity while blending with the local colors.
Amidst the global pandemic in 2020, the fundamentals of a film festival were revisited to create a new-but-old concept of a drive-in theater. As the center of design focused on cars and not on audiences on foot, a film festival where the presence of being in the moment needed to be preserved while securing the health of the staff and audiences at the same time.
Spaces where temperatures were taken where audiences checked in, and where medical questionnaires were filled out were designed to distinguish their spacial roles while at the same time maximize their playfulness. This ensured that the obligatory process could become one that audiences could enjoy and participate in.
At Musosoklab, we aim to develop local cultural contents as well as artistically expand on regionally unique brands.